엠아이피, 전자서명기 볼리비아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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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아이피가 볼리비아에 공급한 전자서명기 E 사인패드

6일(현지시각) 열린 볼리비아 대통령 선거에서 국산 전자서명기가 투표자 본인 확인 솔루션으로 쓰였다.

전자서명기 제조업체 앰아이피(대표 전종훈 www.signpad.co.kr)는 전자서명기 ‘E-사인패드(SIGNPAD)’ 3152대를 미국 전자선거관리솔루션업체 스마트매틱을 통해 볼리비아에 공급했다.

앰아이피의 E-사인패드는 볼리비아 전역에서 실시된 대선에서 투표자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전자서명 솔루션으로 활용됐다. 앰아이피는 지난 8월 해외 전자서명기업체를 제치고 스마트매틱과 공급계약을 맺은 후 최근 대선을 앞두고 제품을 납품했다. 수출액 규모는 약 38만달러다.

엠아이피는 볼리비아 외에도 멕시코, 과테말라, 잠비아, 브라징 등에도 전자서명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달 말까지 멕시코에 제품을 납품하고 이어 내년 1분기 중 나머지 나라에까지 총 6500여대 전자서명기 공급을 마칠 계획이다.

회사 측은 공급이 완료되면 1차 볼리비아 사업을 포함해 수출액이 200만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종훈 엠아이피 사장은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세빗 전시회에 참가해 해외 솔루션 및 유통업체와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었다”며 “제품의 내구성과 디자인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중남미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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