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와 플레이피시, 이쏠라 등이 2010년을 이끌어갈 기술 유망주에 뽑혔다.
세계경제포럼(WEF)은 ‘2010 기술 개척자(Tech Pioneers)’에 총 26개의 기업을 선정, 3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번 선정에는 정보기술(IT) 기업을 비롯, 청정에너지,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유망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IT기업으로선 트위터와 플레이피시가 선정됐다. 두 기업 모두 소셜미디어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생 벤처들로, 트위터는 140자의 문자 대화로, 플레이피시는 페이스북과 마이스페이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셜게임을 만들어 새로운 시장과 문화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온라인 티켓팅업체 아미안도와 결제솔루션업체 오보페이 등도 선정된 IT기업들이다.
청정기술 분야의 기업들도 상당수 눈에 띈다.
완전 분해 가능한 플라스틱을 개발한 메타볼릭스, 재생 가능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한 보스톤 파워, 폐타이어 재활용 기술을 개발한 리하이 테크놀로지 등도 명단에 올랐다.
이 상은 WEF가 기술 혁신에 앞장 서 미래의 혁신에 영향을 줄 기술 기업들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2001년 구글, 2007년 모질라, 2008년 실버 스프링 네트웍스 등이 선정된 바 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WEF가 선정한 2010 테크 파이오니어스
<바이오기술 및 헬스 부문> △아우라 바이오사이언시스(Aura Biosciences) △콜벤티스(Corventis) △마이크로칩스(MicroCHIPS) △퍼시픽 바이오사이언시스(Pacific Biosciences) △프로티온 테라퓨틱스(Proteon Therapeutics)
<에너지 및 환경 기술> △바이오퓨얼박스(BioFuelBox) △블룸 에너지(Bloom Energy) △보스톤-파워(Boston-Power) △케어 일렉트릭 에너지아(Care Electric Energia) △이노비드(Innovid) △에퓨라메트(Epuramat) △이쏠라(eSolar) △리하이 테크놀로지스(Lehigh Technologies) △메타볼릭스(Metabolix) △시리어스 머테리얼스(Serious Materials) △V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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