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방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들이 협회발족 이후 회원사간 컨소시엄 구성 등 다양한 형태의 공동사업을 펼친다.
김현석 경기수원중소기업협회 회장(대양정밀 대표)은 2일 “1차연도인 올해 회원사간 정보공유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데 주력한 데 이어 회원사 70% 이상의 입주기업 대표 동의를 받아 내년부터 회원사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다양한 공동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경기수원중소기업협회는 수원지방산업단지 내 250여 입주사들이 모인 단체다. 기존 협의회를 지난 6월 수원시청 산하 협회로 등록했다.
협회는 우선 손쉽게 할 수 있거나 제조기반 시설에 꼭 필요한 일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테면 전기안전대행회사를 협회 차원에서 공동 입찰을 시켜 경비절감을 꾀한다는 방안이다. 현재 제조업체의 경우 전기사용량이 1000㎾ 이상이면 전기기사를 자체 보유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업들이 전기안전대행회사에 용역을 주고 있다. 엘리베이터·방화·소방·물품구매·청소대행 등 공동관리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는 방법도 모색할 예정이다.
협회는 또 회원사가 다양한 분야의 기업으로 구성된 점을 활용해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부 프로젝트 등 외부 사업을 유치하는 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컨소시엄 구성은 회원사 대표들이 구성 위원으로 참가해 공정성을 기하고, 필요하다면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어 참여사들과 거래를 통해 수익을 나누는 방안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규제 문제에 대해서도 회원사 권익을 지키기 위해 공동대응키로 했다. 특히 생산시설에 투자해야 할 자금을 공장 용도와는 맞지 않는 조경이나 건물 미관에 사용해야 하는 미관심사나 현실과 맞지 않는 업종 규제 문제 등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개선 또는 철폐를 요구할 예정이다.
수원=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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