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전문시험 인증기관인 한국전기전자시험연구원(KETIㆍ원장 김선호)이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에 분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지역 IT 및 의료기기관련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 확보와 수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대구시는 26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의료단지내 분소 설립 및 R&D 공동연구를 위한 MOU를 교환했다.
KETI는 지난 1970년 설립이래 국내 전기, 전자제품의 안전성 확보와 품질향상을 위해 첨단시험검사설비를 운용해온 국내 대표적 시험연구원이다. 국제전기기기위원회(IEC)로부터 공인시험소(CBTL) 및 국가인증기관(NCB) 지정을 받아 국제적인 전문시험 인증 및 연구기관 역할을 해왔다.
특히 KETI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의료기기법에 의거해 의료기기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돼 의료기 제조품목허가 해당 39개 제품군 816개 품목 중 27개 제품군 638개 품목에 대한 의료기기의 전기적, 기계적 안정성에 대한 시험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KETI의 지난해 총 예산은 194억여원에 달하고 있다. 그외 전기용품 시험 및 인증, 국가공인시험기관(KOLAS) 공인시험검사, 해외인증시험, KS인증시험 등 다양한 시험 및 인증 업무를 맡고 있다.
이번 협약은 KETI가 의료단지내에 분소를 설치해 관련 기업의 다양한 검사 및 인증업무를 지원하고,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의료단지에 KETI 분소가 설치됨으로써 의료기기산업 관련 R&D사업 공동발굴, 원천기술 보급 및 애로기술 지원 등 의료산업분야에서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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