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모든 대학의 그린캠퍼스화를 추진한다.
경기도는 내년 초에 도내 80개 대학이 모두 참여하는 ‘경기도그린캠퍼스협의회(가칭)’을 출범시키기로 하고 18일 이비스엠베서더호텔에서 이를 위한 전략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3월 온실가스 줄이기 국민 실천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그린스타트네트워크’를 출범시킨데 이은 후속작업으로 도내 주요 대학과 그린스타트 파트너십 협약 체결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가 정책기조인 저탄소 녹색성장 사회를 만드는데 대학의 관심을 이끌어내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아주대·명지대·한신대·국립한경대 등 그린캠퍼스 조성에 관심이 큰 학교 등과 경기도그린캠퍼스협의회추진단을 결성, 이 추진단을 중심으로 도내 모든 대학에 참여를 독려해 ‘경기도그린캠퍼스협의회’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유연채 정무부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경기도의 지속 발전을 위해 대학이 나서야 할 시기”라며 “경기도그린캠퍼스협의회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부 주제발표자로 나선 이상헌 교수는 ‘해외 사례를 통해 본 경기도의 그린캠퍼스 추진전략’을 주제로 “그린캠퍼스를 위해서는 사소한 실천부터 시작해야 하며 지속적인 재정투자와 지역사회와의 연계만이 효과를 낼 수 있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수원=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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