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내년 2월 보험업계 최초로 ‘휴대폰 오피스’를 활용한 보험설계서비스에 나선다.
보험업계는 물론이고 자동차 등 다른 영업 비즈니스에도 ‘휴대폰 오피스’ 환경이 확산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삼성생명은 최근 전국 3만3000명의 파이낸셜 컨설턴트(FC)들이 휴대폰을 활용해 현장업무를 할 수 있는 ‘모바일 현장업무 시스템(가칭)’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 결정은 스마트폰과 유무선통합(FMC) 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휴대폰 성능이 크게 개선되고 통신비 부담도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삼성생명은 이르면 내년 2월 이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노트북PC 중심으로 일부 도입된 모바일 보험설계 업무가 휴대폰을 통해 전면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생보업계 1위인 교보생명은 이에 앞서 이 같은 시스템 구축을 검토했다가 투자대비효과(ROI)가 낮다는 이유로 유보한 바 있다.
삼성생명의 휴대폰 보험설계서비스는 기간계 시스템과 연동돼 모바일 오피스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주요 서비스는 △휴대폰으로 보험 가입 고객 관리 △보험계약 조회 및 보험상품 설계 △FC들의 개인 일정·e메일 관리 등으로 FC들이 현장에서 종합적인 업무를 진행하게 한다는 목표다.
삼성생명은 휴대폰으로 기존 FC들이 휴대하는 노트북PC를 대체해 비용절감과 업무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신속함이 생명인 FC의 업무 환경을 모바일로 구축해 휴대폰으로 현장에서 즉각적이고 신속한 대고객 업무가 가능할 것”이라며 “고객요청의 응답시간을 최소화하고 서비스 프로세스를 단축함으로써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SDS·삼성전자·삼성증권·삼성네트워크 등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는 최근 삼성SDS가 개발한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인 ‘모바일 데스크’를 구축, 외부에서도 삼성 사내 인트라넷인 ‘싱글’에 접속해 e메일 체크와 결재 등을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오피스 환경 구축에 적극적이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또다시 미뤄진 '디지털자산기본법'…스테이블코인 시장서 한국 '낙오'
-
2
삼성전자 총파업 카운트다운…K반도체 생태계 셧다운 위기
-
3
파업 D-7, 삼성 반도체 '웜다운' 돌입…100조 피해 현실화
-
4
삼성전자 “사후조정 결렬 매우 유감, 끝까지 파업 막겠다”
-
5
[ET특징주] SK하이닉스, 증권가 '310만' 전망에 주가 7%↑… 삼성전자도 상승 전환
-
6
신한카드, '고유가 피해지원금' 원스톱 서비스 제공
-
7
삼성전자 노조 '이익 15%·상한 해제' 고수…업계 “도미노 리스크” 우려
-
8
부실기업 퇴출 빨라진다…내년부터 코스피 시총 500억·코스닥 300억 미달 상폐 대상
-
9
특고직 보험설계사 70만명도 근로자?…보험업계, '근로자 추정제'에 속앓이
-
10
오경석 두나무 대표 “업비트, 거래소 넘어 온체인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