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쇼핑 검색 서비스를 개편했다. 이는 다음이 최근 호조를 보이고 있는 쇼핑 부문의 매출을 더욱 끌어올림과 동시에 검색 점유율까지 높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이번 개편은 다음의 통합 검색과 쇼핑 전문 서비스 ‘쇼핑하우’의 데이터베이스 연동을 뼈대로 한다. 이용자가 통합 검색 창에 브랜드명이나 상품군 등을 입력하면 상품을 종류 및 유형별로 구분해 알려준다.
이용자가 ‘애플’이라는 브랜드명으로 검색하면 MP3나 노트북, 데스크톱 등 종류별 인기 상품이 결과로 나온다. 또 상품군인 ‘세탁기’로 찾으면 드럼, 일반형, 소형세탁기 등 유형별 인기 상품이 검색 결과로 나타난다. 아울러 상품평이나 전문가 리뷰 등이 정보나 가격비교까지 가능하며 검색결과 상품 이미지의 크기를 확대해 집중도를 높였다.
박혜선 다음 검색기획팀장은 “쇼핑하우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 연동해 이용자가 원하는 쇼핑 정보를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향후 상품 컬렉션 기능을 강화해 이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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