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거리에 빛을 비출 수 없는 발광다이오드(LED)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 개발됐다.
캠톤(대표 오형렬)은 자동초점 액추에이터 기술을 응용, LED 빛의 방사각을 조절하는 ‘VR(Variable Radiation angle)-LED’ 모듈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LED 조명 제품은 방사각이 고정돼 있어 줌 배율을 높이면 원거리에는 빛이 미치지 못했다. 방사각이 넓으면 빛이 멀리 나가지 못하고 확산되기 때문이다. 캠톤이 개발한 제품은 자동초점 액추에이터로 카메라 렌즈를 움직이듯 LED 렌즈를 조절, 방사각을 자유롭게 바꾸면서 원거리를 비추고 밝기까지 조절할 수 있다.
VR-LED 모듈의 기본 사양은 직경이 8.4mm, 높이가 3.8mm로 초소형이며 한번 움직일때 전력소모가 0.2W 이하에 불과하다. CCTV에 사용하면 빛의 도달 거리는 3∼5배 늘려주면서, LED 개수는 10분의 1이하로 줄일 수 있어 불량률과 제조원가 절감 효과가 탁월하다. LED 숫자가 줄어 카메라 설계 자유도도 높아졌다. 또 일반 조명에 사용되면 넓은 광각으로 전체 영역을 밝히지만, 심야 독서시에는 방사각을 최소화해 적은 출력으로 동작하게 할 수 있다. 오형렬 캠톤 사장은 “차량·항공기·전기스탠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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