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산업을 견인할 대규모 생명산업 특화단지가 경기도 화성시 일대에 조성된다.
경기도는 10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한화그룹과 협약을 체결, 오는 2012년까지 화성시 마도면 청원리 일대에 1.74㎢(53만평) 규모의 ‘경기화성 바이오밸리(이하 바이오밸리)’를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바이오밸리에 제약·의료기기·화장품·식품·화학·기타 첨단업종 기업을 입주시켜 도내 최대 생명산업 특화단지로 집중 육성, 관련 R&D 시설이 집적될 광교 ‘바이오폴리스’와 함께 생명산업벨트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내년 6월까지 조기개발 지원을 위한 모든 인허가 절차를 마칠 예정이다. 총 5700억원이 투입되는 바이오밸리 조성은 한화그룹이 시행한다.
도는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내년 1월부터 화성시 및 지역상공인단체와 함께 ‘바이오 기업유치단’을 구성해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전방위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유치 기업에 대해서는 수의계약으로 조기에 산업단지를 공급, 부지조성 중에도 공장건축을 병행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협의해 제도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교통과 주거환경에서 우위에 있는 경기도가 우수인력 확보에 성패가 달려있는 바이오 기업에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광교에는 R&D 시설을 모아 ‘바이오폴리스’를 조성하고, 화성에는 생산 시설을 모아 ‘바이오밸리’를 조성해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을 이끌고 갈 쌍두마차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바이오밸리 조성을 통해 고용 6500명, 생산(연) 3조1300억원, 소득(연) 3400억원의 단지 내 기업유치 효과와 고용 2만3500명, 생산(연) 11조2990억원, 소득(연) 1조227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예상했다.
수원=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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