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대만에 ‘클라우드(cloud) 컴퓨팅 연구센터’를 세운다.
MS와 대만 정부는 이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5일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이날 MS는 대만 클라우드 컴퓨팅 연구센터의 정확한 투자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대만 정부와 함께 ‘클라우드 컴퓨팅 소프트웨어·서비스 센터’를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가 “내년에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쓸 95억달러 가운데 상당 부분을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혀 대만 연구센터 투자 규모에 시선이 모였다.
우밍지 대만 경제부 산업기술국장은 이와 관련해 “올해 안에 센터가 설립될 것”이라고 말했고, MS 측도 “이번 투자는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장비와 서비스를 개발하는 대만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확인했다.
매출 기준으로 세계 1위 노트북컴퓨터 제조업체인 콴타컴퓨터의 배리 람 회장도 “내년에 클라우드 컴퓨팅 서버를 개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한편, 스티브 발머는 대만 최대 통신업체인 청화텔레콤의 고객에게 온라인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기 위한 양해각서도 교환했다. 청화텔레콤은 양해각서에 따라 MS의 클라우드 컴퓨팅 운용체계(OS)인 ‘윈도 애저(Azure)’를 배포하기로 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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