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아시아권에서는 처음으로 기후변화대응교육센터가 건립돼 다음달부터 시범 운영된다.
제주도는 지구의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관련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국비 3억7000만원 등 총 7억4000만여원을 들여 기후변화대응교육센터를 세워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제주시 회천동 환경시설사업소 부지에 들어선 교육센터는 지상 2층, 총 면적 570㎡ 규모로 기존의 건물을 리모델링했으며, 내부에는 국제회의 시설과 사무실 등이 갖춰졌다. 이곳에서는 세계적인 환경 이슈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아시아 각국의 공무원과 기업체, 비정부기구(NGO) 등 다양한 그룹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도는 특히 내년에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환경보건장관회의에서 기후변화대응교육센터가 아시아센터로 공인되도록 정식 의제로 채택하는 방안을 연구할 방침이다.
김양보 제주도 환경정책과장은 “아시아권에는 지금까지 국가나 자치단체가 만들어 운영하는 기후변화대응교육센터가 없었다”며 “제주 센터는 녹색성장을 국가 이념으로 추진하는 정부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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