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대표 허태수)은 지난 1일부터 방송한 ‘디토 TV쇼’ 시청률이 동일 시간대 홈쇼핑 프로그램의 2∼3배 달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 홈쇼핑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방송 형식으로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기 때문. 디토TV쇼는 문화· 웰빙· 트렌드· 생활· 기술 등 각 분야의 전문가 6인이 등장해 일반적인 홈쇼핑 판매 방식을 버리고 소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일상 스토리와 함께 객관적인 정보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청자는 마치 지상파 예능·교양 프로그램을 보는 듯한 재미와 함께 자연스럽게 상품의 특징을 인식할 수 있다. TV홈쇼핑 프로그램의 경우 방송시간에 매출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지만, 디토 TV쇼는 고객들이 TV, 인터넷, 카탈로그 등 온라인 채널 모두가 서로 연동되는 새로운 쇼핑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GS숍 이은정 상무는 “홈쇼핑 방송 15년 동안 판에 박힌 방송 내용에 소비자가 식상해 하고 있다”면서 “디토TV쇼는 GS 숍 브랜드 정신인 ‘진정성(Real)’을 구현하는 새로운 시도를 바탕으로 소비자와 호흡할 수 있는 친근한 홈쇼핑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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