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2013년 이후에 아날로그 TV로도 디지털 지상파 방송을 볼 수 있게 해주는 디지털 컨버터의 규격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아날로그 방식의 지상파 방송은 2012년 종료될 예정으로, 이 후 기존 아날로그 TV로 지상파 방송을 시청하기 위해서는 컨버터가 필요하다.
방통위는 컨버터 규격에 16:9 영상을 4:3 화면으로도 볼 수 있는 화면비, 디지털 음성다중 방송을 지원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방통위는 내년부터 강진군과 단양군, 울진군 등 디지털전환시범사업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 컨버터를 적용할 계획이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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