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이 올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5년간 지능형전력망(스마트그리드) 연구에 매년 245억∼313억원, 총 1429억원을 투입한다. 전기연 연간 연구비의 30%를 넘는 규모다.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유태환 www.keri.re.kr)은 28일 창원 본원에서 창립 32주년 기념식을 갖고 앞으로 지능형 전력망과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중심으로 전기추진시스템, 전자의료기기 등 미래성장동력 사업에 연구원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부터 정부 저탄소 녹색성장에 맞춰 녹색전력(대체에너지 기술)과 고효율 전기기기 개발에 전체 연구비의 50% 이상을 투입해 온 전기연은 오는 2010년부터는 ‘스마트그리드 톱다운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세부 과제로 신재생에너지시스템과 전기자동차, 고효율 LED 분야 연구개발을 시작한다.
전기연은 기존 전력시스템연구본부를 스마트그리드연구본부로 개편하는 한편 전력연구기관협의회를 긴급히 구축했다. 협의회에는 기초기술 및 적용기술 등에 강점을 가진 기초연구원과 한전 전력연구원이 참여한다.
유태환 원장은 “말보다 기술적 성과라는 결과물로서 국가 성장 동력을 확보해 국가과학기술과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출연연구 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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