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모바일 인터넷 인구가 급속히 늘고 있다.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가 최근 내놓은 ‘2009년 중국이동통신 사용자 조사보고’에 따르면 지난 8월말 기준으로 휴대폰을 통한 인터넷 이용자가 1억8100만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선 조사 결과인 6월말 기준 1억5540만명보다 2560만명이나 늘어난 수치다.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3G 휴대폰에 대한 인지도도 높아졌다. 조사결과 64.5%의 휴대폰 사용자들은 3G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었고, 21.3%는 앞으로 반년 안에 3G 휴대폰을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모바일 인터넷을 통해서는 주로 뉴스, 채팅, 검색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e북 등 출판물 구독이 가장 상업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휴대폰 이용자의 23.6%가 유료화된 요금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대답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추가 비용을 지불할 용의가 있는 부가서비스로 TV 시청(17.6%), 온라인 게임(11.8%) 등이 꼽혔다.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하기 위해 유료로 구매하는 애플리케이션의 금액중 49.6%가 인터넷 브라우저라고 답해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IC는 휴대폰 인터넷 브라우저는 앞으로 개인들이 다양한 기능의 프로그램을 내려받을 수 있어 시장성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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