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3’가 영화 셋톱박스로 변모한다.
DVD 대여업체 넷플릭스는 소니와 손을 잡고 PS3를 통해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PS3에 셋톱박스 기능을 추가해 TV와 인터넷을 연결, 주문형방식(VoD)으로 최신 영화 등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가격은 편당 9달러.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는 “PS3는 전세계에 2500만대나 보급돼 있는 최고의 디지털 플랫폼중 하나”라면서 “앞으로 영화산업은 디지털 스트리밍 방식으로 대여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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