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중전기기 전시회인 ‘2009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SIEF 2009)’이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나흘 일정으로 개막한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가 주최하는 SIEF 2009는 국내 중전기기 및 전기산업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로 올해가 14회째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190개사와 해외 12개국 20개사 등 총 210개사가 총 510개 부스로 참가, 발전·송배전 분야의 다양한 첨단제품과 전기기기 분야의 국내외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지능형 전력망(스마트그리드)의 개발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세계적인 전시회로 발돋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그동안 정부 지원으로 추진돼 온 스마트그리드 10개 과제 중 △한국형 에너지 관리시스템(K-EMS) 개발(전력거래소) △IT기반의 대용량 전력수송 제어시스템(한국전력연구원) △지능형 송전 네트워크 감시·운영시스템 개발(전기연구원) △능동형 텔레메트릭스 전력설비 상태감시시스템 개발(한전KDN) △디지털 기술 기반의 차세대 변전 시스템 개발(한국전력연구원) △배전지능화 시스템 개발(한국전력연구원) △분산발전 및 산업용 인버터 응용을 위한 전력반도체 기술 개발(한국반도체연구조합) 등 올해 기술 개발을 완료하거나 완성 단계에 이른 과제 중 7개 과제가 스마트그리드사업단 주관으로 출품,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적 전력기기 제조 업체인 ABB가 참가, 전기기기 분야의 기술 수준과 흐름을 파악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40개국 130명의 해외 전문 바이어를 대거 초청, 진흥회와 KOTRA 공동 주최로 29·30일에 전시장 내 수출상담회 부스를 마련키로 했다. 일대일 맞춤형 수출상담을 통해 약 800억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이 이뤄질 전망이다.
전시회 기간 중 열리는 ‘IEEE T&D 아시아 콘퍼런스 2009’는 125년 역사를 가진 전기 분야 최고 권위 학술단체인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가 주최하며, 아시아에서는 일본·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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