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글리시 발음을 원어민의 영어 발음과 비교하며 교정해주는 신개념 영어 학습 소프트웨어(SW)가 나왔다.
아이캔스픽(대표 정석기 www.eyespeak.co.kr)은 한국식 영어 발음과 원어민 발음의 차이를 분석해 틀린 곳을 알려주는 영어 학습 프로그램 ‘아이스픽’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이스픽은 한국인이 가장 취약한 영어 말하기를 쉽게 훈련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아이스픽은 리듬을 따라 영어식 표현을 학습하는 도구로 한국인의 영어 발음 오류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발성 결과를 보여준다.
사용자는 원어민 영어를 듣고 난 후 문장을 녹음하기만 하면 된다. 아이스픽은 원어민 영어와 내가 한 영어를 비교 분석 △발음 △높낮이 △타이밍 △음향 등 4가지 분야를 구분해 도표를 제시한다. 사용자는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반복해 원어민과 같은 수준의 발음을 할 수 있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TEE(Teaching English in English)를 해야 하는 교사들에게 유용하다. 아이캔스픽에서는 초등학교 전 학년 영어과정에 있는 단어와 필수 문장을 원어민 영어로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했다.
또 교실에서 선생님이 수업진행에 필요한 450만개 문장들을 별도로 제작했다.
정석기 아이캔스픽 사장은 “우리말은 음절마다 세기와 길이가 비슷하지만 영어는 발음, 높낮이, 타이밍, 음량이 달라 공부를 오래 해도 원어민처럼 말하는 것이 어렵다”며 “아이스픽은 이런 문제를 파악하고 보다 쉽게 영어식 말하기 훈련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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