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NASA)이 태양계를 둘러싸고 있는 신비로운 리본을 발견했다고 19일 AP 등 외신이 전했다.
이 신비한 리본은 지난해 발사한 성간탐사위성 IBEX(Interstellar Boundary Explorer Mission)이 지난 6개월간 촬영해온 영상을 분석한 결과 발견했다.
IBEX가 탐사한 태양풍이 미치는 한계이자 성간 우주의 경계인 ‘말단충격’은 해로운 우주의 방사선으로부터 지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말단충격은 태양풍에 의해 밀려온 거대한 방울들이 행성주변을 둘러싸고 있는데, 방울 안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신비한 선이 발견된 것이다.
리처드 피셔 태양물리학 분과의 담당자는 “우리가 기대했던 말단충격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다”며 “방울 안에서 어떤 선이 가로지르는 것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NASA는 현재 이 선이 수소에 의해 만들어진 것까지는 밝혔지만 어떤 이유로 만들어졌는지는 알아내는 중이다. 피셔는 “과학자들은 이 신비로운 선이 수소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하지만 왜 그 안에 밝은 점들로 이뤄진 선이 존재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NASA는 일단 최근 태양의 마그네틱 활동주기가 다소 감소한 점에 주목해 연구 중이다. 피셔는 “우리는 최근 태양의 마그네틱 활동주기가 일반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주목하고 있다”며 “다음 태양사이클 안에서 그 구조를 보다 자세히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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