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체 상단의 위성을 보호하는 일종의 덮개인 ’페어링’이 분리되지 않은 것이 한국형 발사체 ’나로호((KSLV-1)’의 발사실패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이 발사 1년4개월전인 2008년 4월 페어링에 대한 최종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박영아(한나라당) 의원은 19일 항우연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료를 통해 “항우연이 제출한 ’나로호의 페어링 분리시험’ 자료를 보면 2006년 2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가진 10차례의 페어링 분리시험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2006년 9월 시행된 ’상단 엔지니어링모델을 이용한 비행시퀀스 확인 시험’에서는 러시아 측에서도 직접 참관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최종 시험을 끝내고 2008년 6월 페어링 납품이 이뤄졌으나, 나로호 발사가 미뤄지면서 최종 시험을 실시한 1년 4개월 뒤 실제 발사가 이뤄졌다”며 “이미 시험을 통과했던 페어링으로 인해 나로호의 발사가 성공하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각 부품에 대한 개별 시험이 성공했더라도 발사 직전까지는 종합적인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통해 끊임없이 각 부품들의 발사준비과정을 점검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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