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형할인점인 월마트와 최대 온라인서점인 아마존닷컴의 책값 할인전쟁이 점입가경이다.
16일 AP통신에 따르면 월마트가 온라인쇼핑몰인 월마트닷컴을 통해 먼저 도전장을 내밀었다. 월마트는 15일부터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의 자서전 ‘불량해지기(Going Rogue)’와 작가 존 그리샴의 ‘포드 카운티(Ford County)’ 등 곧 출간될 새 책 10가지를 정가보다 60% 할인된 10달러에 선 주문받기 시작했다.
월마트는 게다가 이 책들을 무료 배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미국 최대 온라인서점인 아마존닷컴도 똑같이 ‘10달러 가격할인 정책’을 내놓았고, 그러자 월마트가 이들 책값을 다시 9달러로 내렸다.
이에 질세라 아마존닷컴도 16일 아침부터 이들 책의 가격을 9달러로 인하했다.
이러한 온라인서점의 파격적인 가격은 보더스나 반스앤드노블 같은 대형 오프라인 서점에서는 꿈도 못 꾸는 가격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라울 바스케스 월마트닷컴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월마트닷컴은 온라인으로 가장 싼 물건을 제공하겠다는 고객들과의 약속을 지킨다”면서 “그 약속을 베스트셀러 책 분야까지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마트는 현 베스트셀러 200가지 책의 가격도 50% 이상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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