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일본 태양광발전보급확대센터(JPEC)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JPEC는 주택용 태양광 발전과 관련된 정부 보조금을 관리하는 일본태양광발전협회 내 조직으로, 이곳의 인증을 획득해야 보조금 수혜 대상이 된다.
LS산전은 올 8월 일본 사닉스사와 태양광 발전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나서 시험성적서와 성능, 품질, 사업수행 능력을 평가받아 사닉스와 공동으로 인증을 따냈다.
LS산전 측은 “JPEC 인증은 일본 시장 진입 때 최대 걸림돌이 되는 조건”이라며 “이번 인증 획득으로 일본 태양광 발전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 2006년 태양광 발전 보조금 제도를 폐지했으나 가정용 태양광 발전 시장이 침체하자 올 1월 가정용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하면 kW당 7만엔(약 91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를 다시 도입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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