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구글과 애플사에서 모두 이사회 멤버로 일하던 미 바이오업체 지넨텍의 아서 레빈슨 회장이 12일 구글 이사직에서 사퇴했다.
레빈슨 회장의 구글 이사직 사퇴는 미 연방당국이 경쟁 관계에 있는 애플과 구글에서 이사를 모두 맡고 있는 행위가 반독점 규정에 위반되는지 조사에 착수한 것과 관련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이날 레빈슨 회장의 사퇴 사실을 발표하면서 구체적인 경위를 내놓지는 않았다.
구글 최고경영자(CEO) 에릭 슈미트는 지난 8월 애플사의 이사회 멤버에서 사퇴한 바 있다.
미국의 반독점 관련 규정상 한 사람이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있는 두 회사의 이사회 멤버로 동시에 일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는 레빈슨 회장의 구글 이사직 사퇴 결정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
[연합뉴스]
국제 많이 본 뉴스
-
1
공중화장실 휴지에 '이 자국'있다면...“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
2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체포…ICC 체포영장 집행
-
3
“인도서 또”… 女 관광객 집단 성폭행, 동행한 남성은 익사
-
4
“하늘을 나는 선박 곧 나온다”…씨글라이더, 1차 테스트 완료 [숏폼]
-
5
중국 동물원의 '뚱보 흑표범' 논란? [숏폼]
-
6
가스관 통해 우크라 급습하는 러 특수부대 [숏폼]
-
7
“초상화와 다르다”던 모차르트, 두개골로 복원한 얼굴은
-
8
“체중에 짓눌려 온몸에 멍이” … 튀르키예 정부도 경고한 '먹방'
-
9
'Bye-Bye' 한마디 남기고....반려견 버린 비정한 주인 [숏폼]
-
10
틱톡 미국에 진짜 팔리나… 트럼프 “틱톡 매각, 4곳과 협상 중”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