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거대 휴대폰업체인 텔레포니카가 브라질의 휴대폰 공급업체 GVT를 인수하기 위해 37억4000만달러(약 4조6050억원)를 제안했다고 8일 블룸버그가 전했다.
비벤디가 제안했던 30억달러보다 7억4000만달러나 많은 금액을 제시해 GVT 인수전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이를 빠르게 성장하는 브라질 시장에서 경쟁이 본격화하는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았다. 또 텔레포니카의 현지 휴대폰 시장 수성의지가 투영된 것으로 풀어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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