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모바일 운용체계(OS)인 안드로이드가 오는 2012년 애플과 블랙베리를 뛰어넘고 슈퍼스타로 급부상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컴퓨터월드는 7일 안드로이드가 2012년까지 시장 점유율을 14.5%까지 확대하며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심비안에 이어 글로벌 모바일 OS 시장의 대세로 떠오를 전망이라고 가트너 분석을 인용보도했다.
가트너는 안드로이드의 성장세가 현재 모바일 OS 점유율 1위인 심비안의 자리를 크게 위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비안은 노키아 제품에 주로 탑재되는 모바일 OS로 미국을 제외하고 유럽과 제3국에서 인기가 높다. 점유율만 50%에 달한다. 가트너는 2012년에도 심비안이 1위 자리는 고수하겠지만 점유율은 39%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 안드로이드는 7배 이상 고속성장 하며 점유율 6위에서 2위로 훌쩍 뛰어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에서 가트너는 안드로이드의 고속성장 비결로 구글의 지속적인 OS 개발과 다른 OS에 비해 오픈소스를 지향하는 점을 들었다.
켄 두라니 가트너 애널리스트는 “구글은 안드로이드 OS를 향후 클라우드 컴퓨팅 기능 범주까지 애플리케이션이 가능하도록 개발할 계획”이라며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등 환경적 요인과 구글 서치엔진의 성능이 받쳐주는 등 구글의 미래 잠재고객 및 회사 등이 안드로이드를 주 플랫폼으로 쓸 수밖에 없는 환경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구글의 오픈소스 환경이 다른 OS에 비해 더 빠르게 시장을 장악하며, 애플 아성을 깰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10년까지 40여개 모바일 기기가 안드로이드를 탑재해 출시될 예정이다. 두라니 애널리스트는 “현재 스마트폰 인터페이스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집착과 스마트폰 기능 및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집착 등 두 가지 패턴으로 나뉜다”며 “안드로이드는 애플리케이션과 기능 두 가지 모두를 잘 충족시킬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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