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최초로 트위터를 통한 법원의 금지 명령이 이뤄졌다.
PC월드 등은 영국 고등법원이 트위터를 통해 한 이용자에게 저명한 우파 블로거인 도널 블래니(Donal Blaney) 사칭을 그만두라는 금지 명령을 내렸다고 2일(현지시각) 전했다.
영국 고법은 직접 트위터에서 블래니 사칭을 멈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 금지 명령을 받은 이용자는 블래니와 비슷한 이름으로 트위터 계정을 만들고 블래니의 블로그에서 사진을 가져왔다. 또 블래니 블로그 포스트를 링크하고 같은 스타일로 꾸미는 한편 비슷한 분위기로 글을 썼다.
피해 당사자인 블래니는 “패러디를 했다고 방어할 수 있지만 사람들에게 의도적으로 진짜 나인 것처럼 접근했다”며 “호주 법원에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을 통해 명령이 진행된 적도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트위터를 통한 금지 명령은 혁신적이고 직접적이어서 사람들이 인터넷을 남용해 남을 험담하고 익명이라는 탈을 쓰고 사람들을 괴롭히는 것을 어렵게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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