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정보기술) 분야에서 2013년까지 580만개의 일자리가 생겨나 세계경제의 성장엔진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IDC가 4일 전망했다.
IDC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후원으로 전 세계 52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해 내놓은 IT 시장전망 보고서에서 IT 분야에서 앞으로 4년간 7만5천개 이상의 신규기업이 배출될 것이라면서 IT가 침체된 경제를 회복시키는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MS의 스티브 발머 CEO는 이 보고서에서 “혁신을 장려하고 인프라와 교육, 시민을 위한 기술 개발에 투자하는 나라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 우위를 점하게 될 것”이라며 “지금과 같은 근본적인 재도약의 환경에서 혁신기술은 생산성 향상과 숙련된 일자리 창출을 촉진해 경제회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IDC 보고서는 또한 전 세계 IT분야의 지출이 2013년까지 GDP 성장률 전망치의 세 배에 이르는 연 3%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MS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분야 책임자인 스콧 셀비는 이와 관련, “IT 분야의 지출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경기가 막 회복되고 있는 시점에서 좋은 신호”라며 “소프트웨어는 적은 자원으로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만들기 때문에 IT 성장의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IDC는 또 IT 발전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이 가속화하면서 이 부문에서 앞으로 4년간 총 8천억달러의 순이익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사용자들이 정해진 PC 없이도 웹상에 자료를 저장해 어디서나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분산형 IT 인프라 서비스로, 미래 사업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슈퍼 컴퓨팅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주목받는 기술이다. MS의 스콧 셀비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소프트웨어를 구입해 유지.업데이트할 필요가 없어 새로운 IT 제품을 시장에 더욱 싼 값에 신속하게 내놓을 수 있다”며 신흥시장국들이 이 기술 발전으로부터 가장 큰 혜택을 맛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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