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대표 기옥)이 전북 전주친환경첨단산업단지에 탄소나노튜브(CNT) 양산공장을 건립한다.
이 회사는 30일 전주기계탄소기술원에서 전북도·전주시와 탄소섬유 제조기술 개발 및 양산화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기옥 금호석유화학 사장과 김승수 연구소장을 비롯한 연구진과 송완용 전북도 정무부지사, 송하진 전주시장, 최찬욱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안에 전주친환경첨단산업단지 부지 9900㎡에 150억원을 투자해 30∼50톤 규모의 파일럿 플랜트를 구축해 CNT 시험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 중에는 연산 300∼500톤 규모의 CNT 양산 공장을 건설하는 등 오는 2013년까지 투자금액을 200억원으로 늘려 CNT 및 첨단복합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이번 금호석유화학의 탄소소재 산업 진출로 기존 입주해 있는 효성과 함께 첨단산업단지가 국내 유일의 탄소소재 연구 및 생산기반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오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3500억원을 투입, 탄소밸리를 구축한다는 계획 아래 내년에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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