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9일 통합보안관제시스템과 최첨단 정보보안시스템을 탑재한 ‘경기도 사이버침해 대응센터’ 1단계 구축을 완료하게 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경기도는 해킹과 바이러스 등 사이버 침해에 대해 국정원이나 행정안전부에 의지하지 않고도 자체적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에는 국정원 등이 이상 징후 발생을 통보해 줘야만 사후 점검하는 형태로 조치해 왔다.
경기도는 오는 2010년까지 13억원을 추가 투입해 2단계 구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이버침해 대응시스템 인프라 구축 및 시·군의 주요 정보시스템까지 보안관제를 확대하고, 행안부 등 타 기관과도 보안침해사고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등 사이버 보안위협에 대한 대처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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