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세계 5대 연안습지중 한 곳인 순천만에 친환경 소형경전철(Personal Rapid Transit)을 설치한다.
포스코 이동희 사장은 포스코센터에서 노관규 순천시장과 순천만 일대에 소형경전철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7일 밝혔다.
소형경전철은 제어시스템을 활용해 무인으로 운행되는 전기차량으로 저소음과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첨단 친환경 교통시스템이다. 초소형 차량과 경량 레일 궤도로 구성돼 설치비가 저렴하며, 목적지까지 정차나 환승없이 이동할 수 있다.
순천시는 순천만에 이 경전철 40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소형경전철은 1대에 4∼6명 정도의 인원이 탑승할 수 있다.
소형경전철과 제어시스템 공급을 맡은 포스코 자위화 벡투스(Vectus)는 앞으로 중동과 유럽지역 진출을 위해 지속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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