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기관으로 분산된 무선인터넷 관련 업무를 통합 처리하고 무선인터넷 활성화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MOIBA·회장 김경선)’가 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창립 기념행사를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 본지 9월 1일자 5면 참조
방송통신위원회는 신성장동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체를 겪고 있는 국내 무선인터넷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사업자들이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를 구성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25일 발족되는 연합회는 국내 중소 콘텐츠사업자의 대표단체인 한국콘텐츠산업연합회(KIBA)를 재창립해 이통 3사·단말기 제조사·포털·망개방사업자 등이 부회장사로 참여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방통위는 연합회가 그동안 무선인터넷의 걸림돌로 지적돼 온 이통사와 콘텐츠사업자(CP) 간 공정경쟁 문제를 해결하고 콘텐츠사업자가 무선인터넷 시장 진입을 위해 거쳐야 하는 복잡한 절차·인력·시간·예산상의 어려움을 해소해 무선인터넷 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전 세계 주요 IT업체들은 개방형 무선인터넷 시장 선점에 앞다투어 나서고 있으나 국내 무선인터넷 시장은 정체되어 있는 상황으로 새로이 출범하는 연합회가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무선인터넷 활성화 기반 구축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야 할 것이며 정부도 이에 발맞춰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 회장으로 선임된 김경선 한국DMB 사장은 “이해 당사자 간 상호 상생협력 방안을 체계적으로 논의할 수 있어 관련 산업의 새로운 가치사슬 구축과 건강한 생태계 조성, 이해 관계 조정 기구 역할 등으로 무선인터넷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5일 창립 기념행사에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전병헌 의원, 이용경 의원, 진성호 의원, 오해석 청와대 IT특별보좌관, 김희정 인터넷진흥원장, 이재웅 콘텐츠진흥원장, 황중연 정보통신산업협회 부회장, 설정선 통신사업자연합회 부회장 등과 이통사와 단말기 제조사, 유무선 포털, 콘텐츠사업자(CP), 결제대행사(PG) 등 무선인터넷 서비스 이해 당사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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