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검색엔진 구글도 중국 인터넷 시장에서는 여전히 고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각) IDG뉴스는 올해 중국 검색엔진 시장에서 구글의 점유율이 현지 대표업체 바이두의 인기에 밀려 줄어 들었으며 이 같은 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중국 정부기관의 보고서를 인용해 전했다.
중국 도메인 등록기관인 인터넷네트워크정보센터(CINIC)의 자료에 따르면, 토종업체 바이두의 영향력을 흡수하기 위해 노력해 온 구글의 지난달말 검색시장 점유율은 12.7%로 나타나 지난해보다 3.9% 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바이두는 0.3% 포인트 오른 77.2%를 차지했다.
자료는 또 구글 사용자들이 다른 검색엔진을 함께 이용하며 보완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바이두에 비해 더 많았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신형 검색엔진 빙(Bing)을 검색에 이용한 경험이 있는 사용자는 전체의 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CINIC는 MS의 웹브라우저 인터넷익스플로러(IE)와 윈도라이브메신저 등의 시장기반에 힘입어 점차 그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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