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에피웨이퍼 및 칩 전문업체인 에피밸리가 LED 칩 대규모 장기 공급 계약을 따냈다. 최근 유상증자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노력과 함께 LED 시장에서 재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에피밸리(대표 장훈철)는 최근 일진그룹 계열 LED 패키징 전문업체인 일진반도체(대표 김하철)와 63억원 규모의 LED 칩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LED 칩 공급 규모는 지난해 에피밸리가 LED 사업에서 벌어들인 매출 196억원의 32%에 해당한다. 양사는 또 LED 칩 공급 계약 체결로 지난해부터 이어졌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에피밸리는 최근 LED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에피웨이퍼 및 칩 사업에서만 4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다.
장훈철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안정적인 매출원과 수급처를 확보하게 돼 LED 시장에서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최근 폭증하는 LED 칩 수요에 대비해 추석 연휴 기간에도 생산라인을 풀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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