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년간 전국 진흥원 및 센터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하고 IT정책을 개발해 정부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전국 18개 진흥원 및 소프트웨어센터로 구성된 전국IT진흥기관협의회 제2대 회장을 맡게 된 이흥재 전주정보영상진흥원장(56)은 “IT산업 자체의 역량을 고도화하고 다른 산업과의 융합을 추진하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며 20일 이같이 말했다.
신임 이 회장은 “이제는 광역권별로 사업을 추진하도록 정부의 기조 및 환경이 바뀌었기 때문에 광역권내 산·학·연·관이 머리를 맞대고 고심하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호남권 3개 진흥원은 최근 간담회를 갖고 광역권별 사업을 추진하는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IT융합연구소를 설립하기로 방침을 정한 상태다.
“무엇보다 각 진흥원 및 센터가 재원확보 및 인력전문화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라는 신임 이회장은 “지역 IT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협의회는 지난해 출범했으며, 초대 회장은 인천로봇랜드 대표로 자리를 옮긴 전의진 전 인천정보산업진흥원장이 맡았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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