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과 독일 인피니언의 국내 합작 법인 출범이 당초 예정보다 1개월가량 늦어진다.
마티아스 루드비히 인피니언코리아 사장은 17일 간담회에서 “EU, 일본, 중국, 한국 등 합작 법인 출범과 관련된 나라에서의 행정상 문제로 법인 출범이 지연되고 있다”며 “10월이면 모든 절차가 마무리돼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LS산전과 인피니언은 지난 6월 계약을 맺고 전력 모듈 제조 업체 LS파워세미텍을 9월에 설립할 예정이었다. LS파워세미텍은 냉장고, 전자레인지, TV 등 가전 제품에 사용되는 전력용 반도체 모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게 된다. 전력용 반도체에 강점이 있는 인피니언과 가전시장에 경쟁력이 있는 LS산전의 이해 관계가 부합돼 추진됐다.
LS파워세미텍은 LS산전이 자본 투자로 지분 54%와 경영권을 갖는다. 인피니언은 자사의 전력용 반도체 모듈 기술 및 지식재산권, 생산설비 투자로 지분 46%를 보유하기로 돼 있다.
전력용 반도체 모듈이란 가전제품에 전력 사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부품으로 국내 가전업체들은 전량 미쓰비시, 페어차일드 등 외산 제품을 사용해 왔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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