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회로기판(PCB) 설비·약품 및 나노소재 전문 업체인 케이피엠테크(대표 채창근)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S&C 인터내셔널 그룹’과 중동·아프리카·미주 지역 시판용 항바이러스 마스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케이피엠테크가 공급하는 제품은 신종플루 예방용 마스크로 연간 약 1000만장 규모다. 이 회사는 또 국내 업체인 목화표장갑과도 최근 장갑·주방용품·쇼핑카트 보호커버용 항균·항바이러스 원사 납품 계약을 맺었다.
케이엠테크 관계자는 “최근 기능성 섬유 시장에서 은나노 제품이 인체 유해성 논란으로 주춤한 반면 항균·항바이러스 섬유는 앞으로 시장성이 유망하다”면서 “현재 산업용 부직포 시장을 겨냥해 공기정화기·정수기에 들어가는 항균·항바이러스 필터도 개발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기능성 섬유·부직포의 안전성과 성능을 검증받기 위해 최근 일본 화학섬유검사협회(KAKEN)와 미국 마이크로바이오테스트로부터 항균 성적서를 확보했다. 한편 케이피엠테크는 채창근 사장의 장남인 채병현 부사장이 신주인수권을 행사해 지분율을 17.12%로 끌어 올림으로써 향후 본격적인 경영 승계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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