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차이나모바일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장터(앱스토어)를 활성화하기 위해 심비안 진영을 끌어 안았다.
9일(현지시각) IDG뉴스는 차이나모바일과 심비안재단이 차세대 모바일 표준 확산과 앱스토어 서비스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고 전했다.
이번 제휴로 심비안재단은 중국내에서 심비안 모바일 플랫폼의 이용을 촉진하고 차이나모바일은 지난달 문을 연 자사의 앱스토어 ‘모바일 마켓’에서 애플리케이션 유통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이나모바일은 심비안 개발자들이 다양한 앱스토어에 동시에 프로그램을 배포할 수 있도록 개발된 ‘심비안 호라이즌’을 지원, 모바일 마켓에 올려지는 프로그램의 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차이나모바일은 후위 경쟁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차이나텔레콤 등이 운영하게 될 앱스토어는 물론이고 오는 4분기 중국상륙을 앞둔 애플 앱스토어와도 충돌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하지만 4억9700만 가입자를 보유한 세계 최대 이통사임에도 불구하고 모바일마켓에 등록된 프로그램은 2000개에 못미치고 다운로드는 개통 3주간 20만건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중국어 사이트를 개설하고 베이징 사무실 개소를 추진하는 등 중국 공략을 강화해온 심비안재단도 이번 제휴가 아이폰·안드로이드 등 경쟁 진영에 밀린 역량을 만회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있다는 분석이다. 심비안은 세계 1위의 모바일 운용체계(OS)이지만 대부분 노키아의 제품에 적용되고 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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