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비에스앤씨(대표 정대선 www.hd-bsnc.com)가 ‘솔루션 시장’ 장악을 위해 중소IT기업과 공동 마케팅 전선을 구축하는 등 외형적인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그동안 현대중공업 및 계열 제조 현장을 대상으로 솔루션 공급 및 유지보수, TIO(토탈 IT 아웃소싱)에 주력해 오던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대형 IT서비스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마케팅 대행 및 공동 마케팅 역할로까지 확대해 자사 비즈니스 대상과 타깃 시장을 키워 나가려는 포석으로 해석됐다.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은 지난 9일 울산에서 열린 ‘현대비에스앤씨 남부지사 개소식’에서 “중소IT기업과의 솔루션 공동마케팅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며 이의 일환으로 국내 유통업계 및 병원을 대상으로 TIS정보통신(대표 변성호)이 개발·보유한 첨단 ‘주차유도시스템’을 소개·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IS정보통신의 ‘주차유도시스템’은 초음파를 이용해 주차 공간 정보를 파악하고 이를 주차 안내로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대규모 상시 주차안내 요원이 없어도 빠르고 정확한 주차유도 및 안내가 가능하다. 백화점은 물론 병원 등 대형 주차장을 필요로 하는 현장에 적용할 경우 비용절감 효과와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현대비에스앤씨측은 기대했다.
정대선 사장은 “중소기업이 보유한 경쟁력있는 솔루션을 발굴해 이를 적합한 수요처에 적절히 공급하는 비즈니스를 펼치는 것도 글로벌 기업을 지향하는 우리의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중장기적으로 미국 등 해외 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현대비에스앤씨는 이번 남부지사 개소와 함께 전체 조직을 영호남을 총괄하는 1본부와 수도·중부권을 총괄하는 2본부 체제로 개편하고 지역 및 업종별로 비즈니스 영역을 전문화해 나가고 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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