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매각 작업이 본격화한다.
하이닉스 주식관리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지난주 하이닉스의 인수·합병(M&A) 방식과 절차 등을 담은 안건을 운영위원회에 올린 결과, 100% 동의로 가결됐다고 7일 밝혔다.
공동 매각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과 우리투자증권, 산업은행은 이번 주 중 매각 안내문 발송하고 본격적으로 투자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주주단은 하이닉스 인수 대상자를 국내 기업으로 한정해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할 예정이다.
대상 기업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지정한 기업집단 가운데 지난해 자산 총액이 5조원 이상인 29개 기업을 비롯해 2007년과 2008년 모두 상호출자제한을 받은 기업집단 가운데 자산총액이 2조원 이상인 14개 기업 등 총 43곳이다.
주주단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군을 대상으로 예비입찰 자격을 부여해 제안서를 받는 등 예비입찰과 본 입찰을 거쳐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주주단 관계자는 “하이닉스는 원가 경쟁력과 영업능력이 검증된 만큼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수준에서 M&A작업이 원만하게 이뤄진다면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으로 확고한 입지를 굳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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