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BMW도 국내에 하이브리드자동차를 출시한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지난 5일 경북 문경 STX리조트에서 열린 시승 행사에서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인 X6와 고급 세단인 7시리즈에 전기모터를 결합시킨 하이브리드 차량 2종을 내년 중 국내에 들여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독일 본사와 출시시기를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국내에 시판될 하이브리드차는 7시리즈에 전기모터 1개를 장착한 ‘BMW 액티브하이브리드 7’과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X6에 전기모터 2개를 탑재한 ‘BMW 액티브하이브리드 X6’ 2종이다.
기존 차량 대비 7시리즈는 15%, X6는 20%의 연료저감 효과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기존 7시리즈가 ℓ당 10㎞정도를 주행한다면 BMW 액티브하이브리드 7은 11.5㎞의 연비를 가진다. 두 차량의 배터리는 삼성SDI와 독일 보쉬의 합작회사인 SB리모티브가 만든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될 예정이다. BMW는 이 두 차량을 이달 중순 개막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다.
장성택 BMW코리아 이사는 “BMW의 클린 디젤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친환경성을 가지고 있다”며 “BMW의 하이브리드자동차는 하이브리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미국과 한국 등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달 말 S400 하이브리드를 국내에 출시한다.
문경=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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