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FA전문업체 에머슨코리아(대표 패트릭 디로이터)가 공장용 무선솔루션(모델명 스마트 와이어리스)의 국내 영업을 본격화한다.
에머슨의 스마트 와이어리스는 세계최초로 필드레벨의 장비제어까지 무선으로 제어하는 패키지 상품으로서 지난 2007년 선보인 이후 세계 600여 공장, 플랜트에서 채택한 바 있다. 2.4㎓ 지그비 대역의 메쉬 기술을 이용해 한쪽의 무선통신이 끊겨도 대체 채널을 스스로 찾아 99.99% 이상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무선제어솔루션은 기존 유선기반의 공장제어시스템에 비해서 설치비가 90%까지 줄어들고 기능개선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 국내 산업계에서 공정제어와 무선기술을 접목한 사례는 신뢰성 문제로 인해 그동안 전무했다. 에머슨코리아는 지난 7월 공장용 무선솔루션에 대한 전파관리소 인증을 통과한데 이어 대우조선과 모 시멘트 회사와 납품계약을 맺으면서 관련 영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패트릭 디로이터 에머슨코리아 사장은 “한국 산업계가 무선제어솔루션의 도입에 아직은 소극적이지만 내년까지 10군데 이상의 공장, 플랜트에 무선기술을 접목해서 생산성을 향상을 돕겠다”고 말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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