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상향조정했다.
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는 1일 저녁(현지시각) 등급위원회를 개최해 우리나라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Naga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상향조정했다.
신용등급은 A+등급을 유지했다.
지난해 11월 피치가 우리나라 등급전망을 하향조정한 이후 9개월 만에 등급전망을 원상으로 회복했다.
11월 당시 피치는 6개국의 등급전망을 하향조정하고 4개국 등급을 하향조정했으며 이번에 원상회복한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피치사는 이번 등급전망 상향의 주요 이유로 위기극복을 위한 정부의 노력, 거시경제지표 및 외환유동성 개선 등을 들었다.
이번 전망 상향조정으로 우리나라 금융기관들의 등급 혹은 전망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쳐 신용등급 및 해외차입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재정부는 기대했다. 또
해외투자자의 투자심리를 개선해 주식 및 채권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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