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감동 스토리 ‘블랙(산제이 릴라 반살리 감독. 아미타브 밧찬, 라니 무커르지 주연)’이 이번 주 국내에 개봉한다. 블랙은 탄탄한 시나리오, 수려한 영상미, 흡인력 있는 음악, 감동적인 연기가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며 BBC가 극찬한 작품이다. 세상이 온통 어두움뿐인 소녀 미셸이 꿈과 희망을 갖고 조금씩 세상과 소통하면서 모든 이들에게 기적 같은 희망을 선사한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그렸다. 인도 최대의 영화제 제51회 필름페어 어워드에서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남우주연상, 최우수 여우주연상 등 11개 부문을 휩쓰는 기록을 세웠다.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8살 소녀 미셸. 아무런 규칙도 질서도 모르던 미셸에 모든 것을 포기한 그녀의 부모는 마지막 선택으로 장애아를 치료하는 사하이 선생을 불러 그녀를 맡긴다. 미셸이 집에서 종까지 매단 채 동물처럼 취급당하는 것을 본 사하이 선생은 미셸의 눈과 귀가 되어주기로 결심한다. 사하이 선생은 아무것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그녀에게 말과 소리 그리고 단어 하나 하나를 수화로 가르치기 시작한다. 포기를 모르는 그의 굳은 믿음과 노력으로 끝내 미셸에게도 새로운 인생이 열리고, 그녀를 세상과 소통하게 해 준 마법사 사하이 선생은 세상에 첫 걸음마를 내디딘 미셸의 보호자가 돼준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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