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 경기가 내년이면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6일(현지시각) 발표한 자료에서 올해 반도체 산업 규모를 지난해보다 17.1% 감소한 2120억달러(약 265조원)로 추정했다. 지난 5월 발표한 작년 대비 22.4% 위축 전망과 비교해 한층 개선됐다.
가트너는 또 2010년에 마침내 반등해 2330억달러(약 291조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부문별로는 가장 비중이 큰 비메모리응용부문(ASSP)이 올해 572억달러로 지난해보다 16.5%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메모리 시장은 410억달러, 마이크로컴포넌트 부문이 394억달러로 지난해보다 각 13.5%, 19.2% 감소가 예상된다.
브라이언 르위스 가트너 연구부사장은 “2분기 반도체 출하량이 전 분기보다 17% 늘어나는 등 반도체 시장이 예상보다 선전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 정부 등 각국 정부가 경기 부양책으로 시장 붕괴를 막기 위해 빠르게 움직인 것이 효과를 봤다”고 분석했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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