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돈 내고 써라(?)’
인기 마이크로 블로깅 서비스인 트위터를 괴롭혀온 가장 흔한 질문은 수익 모델이다.
현재 트위터는 무료인데다 광고도 게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슬슬 트위터도 돈 벌 궁리를 하기 시작했다.
비즈 스톤 트위터 공동 창업자는 최근 벤처 전문 웹사이트인 ‘벤처비트’에서 일부 프리미엄 서비스에 대한 유료화를 시사했다.
24일 벤처비트에 따르면 비즈 스톤 CEO는 “올해 처음으로 기업 고객들을 겨냥한 일부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려 한다”며 “이른바 몇몇‘상업용 계정’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트위터를 기업 마케팅 툴로 활용하는 기업이 자사 트위터의 이용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사용하는 ‘사이트 분석’ 서비스 등이 유료화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또 트위터 사용자의 신원을 확실히 보장하는‘계정 인증’서비스는 현재 일부 연예인들만 사용하지만 일반을 대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 유료화할 것이라고 벤처비트는 전했다.
트위터는 소셜네트워크상에서 기업에게 적합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도 올 연말께 선보일 예정이라고 비즈 스톤 CEO는 말했다.
비즈 스톤 CEO는 “트위터는 여전히 모든 이들에게 공짜이지만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될 만한 몇몇 서비스를 추려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트위터는 현재까지 5500만달러의 자금을 유치했으며 컴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6월 현재 순방문자수는 4450만명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尹 계엄 해제'에… 與 “국방부 장관 해임” 野 “즉시 하야”
-
2
尹, 6시간만에 계엄 해제…'탄핵·책임론' 뇌관으로
-
3
한총리 “국무위원 전원 사의 표명에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섬길것…내각 소임 다해달라”
-
4
“딸과 서로 뺌 때려”...트럼프 교육부 장관 후보 '막장 교육'?
-
5
[계엄 후폭풍]대통령실·내각 사의 표명…'정책 콘트롤타워' 부재
-
6
尹, 여당 지도부 만나 “野 폭주 심각성 알리려 계엄 선포”
-
7
[계엄 후폭풍]금융시장 급한 불 껐지만…외인 4000억 매도 공세
-
8
[계엄 후폭풍]오세훈 시장, “계엄 가담한 자에게 분명한 책임 물어야”
-
9
민주당 “야당이 미워서 계엄 선포했다니…계엄이 애들 장난인가”
-
10
국회 도착한 박지원 의원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