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가 애플의 ‘아이폰’ 속으로 들어갔다.
위키피디아를 운영하는 비영리 기관인 위키미디어 파운데이션은 애플의 프로그램 다운로드 사이트인 ‘앱스토어’에서 아이폰용 위키피디아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19일(현지시각) 밝혔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아이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해 위키피디아에서 정보를 검색할 수 있으며, 사전 내용을 고쳐쓰거나 사진도 올려놓을 수 있게 된다고 위키미디어 파운데이션은 설명했다.
그러나 아이폰용 위키피디아는 데스크톱 컴퓨터로 접속할 때보다 화면 구성이 간단해진다.
아이폰용 위키피디아 소프트웨어는 설계 구조가 공개되는 ‘오픈소스’ 방식이어서 전 세계 이용자들이 소프트웨어를 수시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으로 위키미디어 파운데이션 측은 기대했다.
위키미디어 파운데이션 측은 “우리 목적은 무료 정보를 확산시키는 것”이라고 밝히고, 추후 구글의 모바일 운용체계(OS)인 안드로이드와 팜 프리용으로도 위키피디아 소프트웨어를 내놓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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