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청이 골목길 보안등에 RFID를 부착해 개인휴대단말기(PDA)로 바로 관리하는 등 구내시설물 10만여종을 디지털로 관리하는 ‘시설물 통합관리시스템’을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 구축했다.
영등포구청은 행정안전부의 ‘u-City서비스 표준모델 개발 및 시범적용’ 사업 일환으로 ‘u-IT 기반 시설물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 오는 25일 추진성과 공유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구청이 관리할 도로·건물·가로수·가로등·하천 등 10만여개 시설물을 디지털정보로 구축, 시설물 생애주기 등을 한눈에 파악해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솔리데오시스템즈가 개발했다.
그동안 수기 대장으로 관리하면서 관리 인원과 비용이 크게 늘어나고 수많은 시설물이 노후화돼도 방치되거나 재난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했던 문제점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영등포구청은 특히 이 시스템의 시설물 데이터베이스(DB)는 새올행정(행안부), 세움터(국토해양부), 서울시 SDW(공간데이터웨어하우스) 등에 이미 구축된 DB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예산을 대폭 줄였다.
또 보안등과 같은 주민 안전과 직결된 시설물에는 RFID를 부착해 현장에서 휴대단말기로 제품 수명 등을 바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영등포구청은 내년에는 20억여원을 투입해 시설물관리시스템과 연계한 위험시설물관리시스템·통합관제시스템도 구축하는 등 유비쿼터스 행정을 확대할 방침이다.
윤성기 영등포구청 전산정보과장은 “선진국이나 주요 민간기업은 이미 시설물 생애주기 관리 등을 위해 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 중이나 국내 기초단체는 아직 한 곳도 디지털화된 관리시스템을 구축한 사례가 없었다”며 “이번에 영등포구청이 구축한 시스템은 기존 정보시스템의 개념을 뛰어넘어 통합관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만큼 유관기관이나 민간기업이 벤치마킹하는 표준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시스템을 구축한 솔리데오시스템즈는 경상대를 비롯한 10여개의 대학 시설물관리, 청주시 복합민원 사전심사 u지원서비스 등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전자정부와 유비쿼터스 행정시스템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과학 많이 본 뉴스
-
1
약과 디지털의 만남…'디지털 치료제 2.0' 시대 개막
-
2
한화손보·한화생명, 차바이오텍에 1000억 투자 단행
-
3
올해 나노·소재 R&D에 2754억원 투자…글로벌 수준 원천기술 확보
-
4
[人사이트]신현경 아크릴 부대표 “병원이 반복해서 쓰는 AI가 살아남는다”
-
5
李정부 공공기관 개혁 드라이브 속 지식재산처 산하 공공기관 개편 방향 촉각
-
6
혁신의료기기 74%가 'SW 의료기기'…DX 바람 거세다
-
7
[김주한 교수의 정보의료·디지털 사피엔스]전사적 AX와 데이터 프라이버시:AI의 경계를 설계하라
-
8
디앤디파마텍, JPM서 MASH 치료제 기술이전 논의…글로벌 BD 속도
-
9
[IP리더를 만나다]⑴석순용 특허법인 신세기 COO “IP는 디테일과 도덕성, 그리고 사람”
-
10
멀츠 에스테틱스, 필러 '벨로테로' APAC 모델로 송혜교 발탁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