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에 그린홈 타운이 조성된다.
19일 엠스테이트(대표 이강국)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오산리 235-75번지 일대에 국내 최초의 그린 홈 단지인 ‘시크릿 힐즈’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화석연료를 일절 쓰지 않는 시크릿 힐즈는 지열과 전기만을 이용해 냉·난방을 하는 ‘탄소 제로 친환경 단지’다. 타운하우스 형태로 조성될 시크릿 힐즈는 단지 내 자연개천을 활용해 빗물 등을 중수도로 활용한다. 먹는 물은 이온음용수를 별도 배관을 통해 각 세대에 공급한다. 태양광 가로등과 자연환기 시스템 등도 갖춰질 예정이다.
이강국 엠스테이트 사장은 “그린홈 특유의 자연 친화방식을 적극 적용해 세대마다 지하저장고가 선택 제공된다”며 “각종 자연발효 식품의 저장은 물론, 비상시 대피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조성 부지를 가로지르고 있는 고압선로를 땅 밑에 묻는 ‘고압선로 지중화 작업’이 내달 착공된다. 지중화 길이는 약 874m다. 소요부지는 약 1만6000㎡이고 예상 소요비용은 200억원이다. 이 비용은 사업 요청자인 엠스테이트 측이 전액 부담할 예정이다.
1차 입주는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된다. 시크릿 힐즈의 단지 총면적은 19만9215㎡이며 세대수는 93가구다. 토지 85필지 외 단지 공용시설 등도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3000억원 가량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정유신의 핀테크 스토리]'비트코인 전략자산' 후속 전개에도 주목할 필요 있어
-
2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3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4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5
내년 '생성형 AI 검색' 시대 열린다…네이버 'AI 브리핑' 포문
-
6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7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8
LG전자, 대대적 사업본부 재편…B2B 가시성과 확보 '드라이브'
-
9
앱솔릭스, 美 상무부서 1억달러 보조금 받는다
-
10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