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경영자(CEO) 대부분이 기업 경영에 있어 ‘예술적 감각’이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재 채용시에도 예술적 감각을 중요한 평가기준으로 두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경제연구소가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CEO 4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예술적 감각이 경영에 도움이 되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대부분인 96.1%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또 전체의 86%가 ‘인재를 채용할 때 예술적 감각이 있는 사람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예술적 감각에 가치를 두는 이유에 대해 ‘남들이 보지 못한 것을 찾아내는 감성적 섬세함을 주기 때문’(34.4%)과 ‘엉뚱하고 이질적인 것들을 융합해내는 발상의 유연함을 주기 때문’(27.7%) 등의 응답이 많았다.
강신장 연구소 전무는 “기술 고도화가 극단으로 치달아 기업간 기술격차가 크게 나지 않는 상황에서 기술로는 더 이상 차별화에 성공할 수 없다”며 “이제는 섬세한 감성으로 사람들의 아픔과 필요를 간파해 내고, 해결해주는 하이터치(High-Touch)로 승부를 겨뤄야 하는데 이는 예술을 접할 때 얻어낼 수 있는 능력이기에 경영자들의 예술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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