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압축 소프트웨어 회사인 온투(On2)의 주주들이 구글의 온투 인수 계획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4일 보도했다.
뉴욕 소재 온투는 지난주 구글이 주식 교환 방식으로 미화 약 1억650만달러에 온투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온투 주주들은 그러나 구글이 제시한 인수금액 1억650만 달러는 “불공정”하다고 주장하며 델라웨어와 뉴욕 법원에 구글의 온투 인수를 금지할 것을 요구하는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AP통신은 온투의 주주들은 온투 이사들이 회사의 주식 가치를 떨어뜨렸고, 주식 교환에 따른 상당한 프리미엄을 주주들에게 주지 않았으며, 주식 수탁자로서의 의무들을 위배했다고 소장에서 주장했다고 전했다.
주주들은 특히 델라웨어 법원에 제기한 소송에서, 온투가 18개월만에 최고의 분기 이익을 냈다고 발표하기 불과 하루 전에 구글과의 합의를 발표함으로써 주식 가치에서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주주들은 또 온투의 이사들이 구글에 더 좋은 조건으로 회사를 매각하려고 노력했다는 증거도 거의 없는데다 계약조건 파기시 200만 달러의 위약금을 지불키로 하는 등 부담스러운 구글측의 거래 보호 요구들에도 동의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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